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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DO PIXAR] 픽사, 상상의 세계로: 문도 픽사 서울 전시, 어린 시절 추억을 만나다

어린 시절, 처음 만났던 애니메이션 세상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는 소식에 가슴이 설렜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본 '토이스토리'는 장난감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상상을 하게 만들었고, 주인공 앤디와 함께 나이가 들어 세 번째 이야기에서 그와 이별할 때는 코끝이 찡하기도 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때 '업'이 준 깊은 울림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픽사는 시대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끊임없이 상상력과 영감을 선사하는 것 같아요. 그런 픽사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문도 픽사(Mundo Pixar)'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빠르게 예약을 했습니다. 방문 첫날은 아니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이미 전시장을 찾고 계셨어요. 전시는 2025년 5월 5일부터 ..

일상 2025.05.08

[K리그] 12라운드, 빛이 있으나 승리의 빛은 보지 못한 울산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동해안 더비 경기는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18년 5월 5일 이후 7년 만에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로, 무려 2만 3,442명의 관중이 운집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끝내 나지 않았습니다. 울산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윤종규, 김영권, 강민우, 박민서가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보야니치가 3선에서 수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2선에는 이청용, 고승범, 이희균, 윤재석이 배치되었고 최전방에는 허율이 출전했습니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맞섰고, 황인재 골키..

스포츠/축구 2025.05.08

[UEFA 챔피언스리그]준결승 2차전 리뷰, PSG 5년만에 결승진출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널을 꺾고 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2024∼2025시즌 UCL 준결승 2차전이 5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렸고, 이날 경기에서 PSG는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27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결승골을 더해 아스널을 2-1로 제압했습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로써 PSG는 1차전 1-0 승리까지 합산해 두 경기 합계 3-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데 이어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결승 진출은 201..

스포츠/축구 2025.05.08

[ACLE] 챔피언, 알아흘리의 역사적인 첫 우승!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가 초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5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025 ACLE 결승전에서 알아흘리는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0으로 완파하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습니다.이번 우승은 알아흘리 역사상 AFC 주관 대회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알아흘리는 1986년과 2012년 두 차례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1986년에는 한국의 대우 로얄즈에, 2012년에는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 각각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이번에는 그 한을 말끔히 풀었습니다. 결승전에서..

스포츠/축구 2025.05.05

[분데스리가]김민재, 유럽 5대 리그 두 곳에서 우승 차지한 최초의 한국인

김민재 선수가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5월 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32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의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 뮌헨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현재 뮌헨은 23승 7무 2패로 승점 76점, 레버쿠젠은 19승 11무 2패로 승점 68점이기 때문에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번 우승은 뮌헨에게 있어 더욱 값진 성과였습니다.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팀이기에, 불과 한 시즌 만에 왕좌를 되찾은 것은 뮌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히 김민재 선수에게는 의미가..

스포츠/축구 2025.05.05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서명…양국 모두 이득, 러시아에 압박 강화

지난 2월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이후 표류하던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광물 협정'이 마침내 타결되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양국이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치에 관한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정문에는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우크라이나의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양국 대표로 서명했으며, 협정이 실제 발효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의회의 비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협정의 핵심은 우크라이나의 국유 광물 자원 개발 수익의 일부를 공동 기금으로 편성하고, 이 기금을 우크라이나 재건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알려진 초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향후 광물 개발 수익의 최대 50%를 미국 주도의 공동 기금에 제공하며, 미국은 그 일부를 ..

국제 2025.05.01

[잉글랜드 리그원] 버밍엄시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 달성

2024-25 시즌 잉글랜드 리그원에서 활약 중인 버밍엄시티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백승호 선수와 이명재 선수가 소속된 이 팀은 5월 1일(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42라운드 경기에서 블랙풀을 2-0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버밍엄은 리그 33승 9무 3패, 총 승점 108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이라는 대기록입니다. 이로써 버밍엄은 2005-06시즌 레딩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세운 기존 최다 승점 기록인 106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미 리그 우승과 함께 2부리그 승격을 조기에 확정지은 버밍엄은 그 이후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달려왔으며, 결국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3부리그 역사..

스포츠/축구 2025.05.01

[아시아챔피언스리그]조직력이 만든 기적, 가와사키 ACL 결승 진출

2024-20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무대에서 일본 J리그 소속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놀라운 선전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일본 축구가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조직력과 분석력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도 경쟁할 수 있는지를 입증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가와사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준결승에서 3대2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클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이 경기의 승리는 단순한 이변이 아니었습니다. 가와사키의 선수단 시장가치는 약 247억 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유한 알 나스르의 약 2,846억 원과 비교하면 약 10배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하세베 시게토시 감독을 중심으로 한 코칭스태프의 철저한 ..

스포츠/축구 2025.05.01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리뷰, 50년에 한 번 나올 ‘천재’ 라민 야말

이번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라민 야말이 보여준 활약은 그야말로 놀라웠습니다.경기는 한국시간으로 5월 1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렸으며,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이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인터 밀란의 덴절 뒴프리스가 아닌, 바르셀로나의 17세 천재 야말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마르쿠스 튀랑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야말의 놀라운 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공을 지켜낸 후,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했습니..

스포츠/축구 2025.05.01

'반트럼프' 정서, 해외 총선 판도까지 흔든다

최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이어 호주 총선에도 의도치 않게 진보 정당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이를 반사이익으로 진보 정당들이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월 1일, 로이터통신은 호주 총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성향의 집권 노동당이 승기를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레드브릿지 엑센트의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53%로, 보수 성향의 자유·국민당 연합보다 6%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노동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하거나 일부 무소속 의원과 연정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

국제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