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휴전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2주간 양국을 강하게 압박하던 태도와는 사뭇 다른 변화이다."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며 "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 전쟁을 종결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미국-우크라이나, 전격적인 휴전 합의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은 전쟁 30일 휴전안에 전격 합의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러시아의 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