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관세 부과 계획

nowherefc 2025. 2. 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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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행보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세관련 이슈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관한 발언 철회에 관련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좌)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우)

펜타닐 유입과 관세 부과 결정

2025년 2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약류 펜타닐의 미국 내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의 전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3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중국에 대해서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해 총 20%의 관세가 적용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약이 여전히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들 마약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해에만 10만 명 이상이 펜타닐 등 독극물로 사망했으며, 지난 20년 동안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피해자들의 가족은 절망에 빠졌고, 많은 이들의 삶이 파괴됐다"며, 미국에 대한 해를 끼치는 이 재앙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월 4일에 발효될 예정인 관세는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에도 같은 날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4월 2일에 시행될 상호관세 조치도 변함없이 이행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 문제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관세 부과 배경과 이전 조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에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당초 2월 4일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한 달간 유예됐습니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는 그대로 시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발언 철회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언급했던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그는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중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그렇게 말했던가?"라고 답하며, 이어서 "다음 질문을 하라"며 화제를 돌렸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만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은 것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공동개발 합의가 최종 단계에 이른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SNS에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젤렌스키"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같은 날 마이애미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이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8일 후, 그는 자신의 발언을 사실상 철회하며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스타일'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 초청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을 초청하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친서를 스타머 총리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그는 즉석에서 친서를 읽으며 찰스 3세를 "훌륭한 신사"라고 칭찬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국빈 방문 초청이 "정말 특별하고, 전례가 없으며, 우리의 관계가 강력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에게 친서의 중요 문장을 낭독할 것을 요청하며, 이후 "답은 예스(yes)"라고 하며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방문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습니다.

결론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정책은 미국 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가 취하는 조치들이 앞으로의 정치적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관세 부과와 외교적 발언들은 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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