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의 잔류냐 K리그2로 강등이냐가 달린 파이널B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지난 11월 9일, 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에서 울산HD와 대구FC가 각각 수원FC와 광주FC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잔류권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생존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울산HD, 루빅손 결승골로 3경기 만에 승리
울산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루빅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따냈습니다.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이 펼쳐졌으나, 울산은 수비의 불안함과 허율의 경기 내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허율 선수는 공격 포지션에서 거의 기여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패스 미스로 인해 상대팀에게 기회를 허용하는 아쉬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반면 골문 앞에서는 조현우 골키퍼가 놀라운 선방으로 팀을 구해내며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조현우는 전반 17분 루안과 김경민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강력한 골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막판 싸박의 슈팅도 막아내는 등 수원FC의 골 찬스를 여러 차례 저지한 것이 승리의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구FC, 김현준 극장골로 광주FC에 1-0 승리
대구FC는 홈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김현준 선수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세징야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값진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대구는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광주FC의 공격을 차단하며 경기 후반까지 무실점을 유지했습니다. 후반 39분 에드가의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좋은 공격 기회도 있었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잔류 경쟁 치열한 K리그1, 남은 일정이 변수
이번 승리로 울산HD는 승점 44점으로 9위를 유지하며 10위 수원FC와 승점 5점 차를 벌렸습니다. 울산은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를 이겨도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대구FC는 승점 32점으로 제주는 35점, 수원FC는 39점으로 각 팀간 격차가 좁혀지며 더욱 치열한 잔류 경쟁이 예상됩니다.
울산은 조현우 선수의 선방 덕분에 승리했지만, 수비력과 허율 선수의 부진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습니다. 대구는 김현준 선수의 극장골과 선수들의 조직력으로 잔류 희망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남은 일정에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
잔류 경쟁의 향방을 가를 두 팀의 남은 경기력에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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