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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바르셀로나 수비 불안과 라민 야말의 역습! 클뤼프브뤼허와 3-3 치열한 무승부

nowherefc 2025. 11. 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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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6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클뤼프브뤼허가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10대 에이스인 라민 야말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는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수차례 결정적인 공격을 통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 수비진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숭숭 뚫리며 클뤼프브뤼허 공격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6분 클뤼프브뤼허의 카를로스 포브스가 측면 배후 플레이를 통해 바르셀로나 수비를 흔들었고, 니콜로 트레솔디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도 전반 8분 페르민 로페스의 절묘한 패스를 페란 토레스가 골키퍼를 빼고 골을 성공시켜 신속히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17분 포브스가 또다시 득점에 성공, 팀을 다시 앞서게 했습니다.

후반 16분, 야말이 환상적인 움직임과 드리블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팀에 큰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는 중앙으로 이동해 3명의 수비수를 뚫었고 로페스의 뒤꿈치 패스를 받아 추가 드리블 후 골문 구석에 공을 밀어 넣었습니다.

후반 18분 다시 포브스가 득점하며 클뤼프브뤼허가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32분 야말의 크로스를 클뤼프브뤼허 촐리스가 자책골로 연결, 승패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야말은 슈팅 5회, 유효슛 3회, 기회 창출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5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진두지휘했습니다. 말 그대로 팀의 공격력이 이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에 크게 의존했고, 특히 야말이 없었다면 경기 승점 확보는 더욱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들의 부재와 부상 여파 때문에 전체적인 전력이 평소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주전 공격수 토레스와 측면의 마커스 래시퍼드의 영향력도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중원의 페드리, 가비 역시 부상 문제를 안고 있어 제대로 된 전력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이번 경기가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젊은 야말이 보여준 잠재력과 팀 내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주요 선수들의 부상에서 회복하고 팀 전력이 안정된다면, 다시 유럽 최정상급 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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