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 선수가 또 한 번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KRC 헹크의 슈퍼서브로 활약하며 시즌 11, 12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선수도 시즌 6호 골을 터뜨리며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헹크는 4대 0 완승을 거두며 2위 KV 클뤼프 브뤼허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습니다. 이에 따라 헹크는 6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한편 즈베즈다는 27승 2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승점 83으로 선두를 독주하고 있으며, 2위 파르티잔과의 격차를 승점 23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현규 선수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후반 43분과 추가시간에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팀의 대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첫 번째 골은 먼 거리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파트리크 흐로쇼프스키가 방향을 바꿔 연결했고, 오현규 선수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했습니다. 두 번째 골은 흐로쇼프스키와의 환상적인 2대1 패스 플레이를 통해 나왔으며, 미끄러지면서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설영우 선수는 보이보디나와의 경기에서 2대 2로 팽팽하던 후반 6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린 후 사각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며 팀에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설영우 선수는 이번 득점으로 시즌 6호 골을 기록했으며, 도움도 리그 3개, UEFA 챔피언스리그 3개를 포함해 총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에서 공격수를 능가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오현규 선수는 FotMob 기준 평점 8.1을 받으며 MOM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출전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패스 성공률 100퍼센트, 슈팅 정확도 100퍼센트 등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총 시즌 기록은 33경기 691분 출전 12골 2도움이며, 평균 58분당 1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설영우 선수의 팀 즈베즈다는 전반 21분과 37분에 연속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전반 42분과 후반 4분 연속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설영우의 역전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이후 후반 12분 상대팀 보이보디나의 수비수가 퇴장당하는 호재를 맞이했고, 후반 32분과 37분에 추가 득점을 올리며 5대 3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도 희소식입니다. 최근 대표팀에 발탁된 설영우, 배준호, 양민혁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오현규 선수까지 절정의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오현규 선수와 설영우 선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축구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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