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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6라운드(30일) 경기 리뷰

nowherefc 2025. 3. 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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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결승골의 주인공 김준하 선수

안양 vs 전북 – 전북, 수비 축구로 귀중한 승점 3점 확보

 

 

3월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이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으나, 후반 초반 박진섭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교체 투입된 콤파뇨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후 안양의 반격이 거셌지만, 전북은 끝까지 수비를 단단히 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 막판 안양 골키퍼 김다솔의 퇴장까지 이끌어내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후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수비적인 전술이 최선은 아니었지만, 현재 팀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필요한 선택이었다"라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승리를 통해 팀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고, 안양은 2승 4패(승점 6)로 11위에 머물렀습니다.

김천 vs 강원 – 김천, 이동경의 결승골로 단독 2위 등극

김천상무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동경이 경기의 균형을 깨뜨렸고, 김천은 이 골을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경기 후 정정용 김천 감독은 "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전략적인 교체가 적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초반 승점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개막전 패배 이후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김천은 승점 11점(3승 2무 1패)을 기록하며 FC 서울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제주 vs 수원 – 제주, 구자철 은퇴 경기에서 값진 승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는 제주의 김준하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제주 레전드 구자철의 은퇴식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구자철은 경기 후 공식 은퇴식에서 "제주 유니폼을 입고 뛴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은 헹가래를 하며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습니다.

경기 후 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자철 선수의 은퇴식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라며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2005년생 신예 김준하에 대해 "여전히 성장 중인 선수지만, 앞으로 더욱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승리로 제주는 시즌 2승째(2승 2무 2패, 승점 8)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제주가 광주, 전북, 포항, 안양과의 어려운 원정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됩니다.

 

K리그1 2025 6라운드에서는 전북과 김천이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고, 제주는 레전드 구자철 선수의 은퇴식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각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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