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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6라운드(29일) 리뷰

nowherefc 2025. 3. 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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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1-0 울산HD (동해안더비)

 

 

지난 3월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스틸러스가 울산HD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해 11월 코리아컵 결승에 이어 포항에 공식전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후반 초반 울산이 흐름을 잡으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포항의 이호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공격진의 부진을 지적하며 전술적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엄원상의 컨디션 문제와 에릭의 경기 스타일 적응이 문제로 지적되었으며, 울산은 다음 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울산 HD 실점 장면에서의 이희균 선수의 볼처리 능력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며, 양 윙에서의 크로스도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경기입니다. 클럽월드컵 진출팀임에도 아쉬운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는 것과 선수관리 측면에서의 아쉬움도 많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울산HD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광주FC 1-1 대전 하나시티즌

광주FC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경기 초반 대전이 볼 점유율을 높였지만, 광주는 탄탄한 수비 블록을 바탕으로 역습을 노렸습니다.

전반 21분 헤이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광주가 앞서갔으나, 후반 16분 대전의 김인균이 헤더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공방을 벌였지만, 골키퍼들의 선방과 마무리 부족으로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광주 이정효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누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FC서울 3-2 대구FC

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VAR 판독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린가드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12분, 대구의 요시노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후반 34분 대구 정치인이 중거리슛으로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45분 정승원이 극적인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정승원의 골 세리머니를 둘러싸고 양 팀 선수들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이 정승원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서울이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K리그1 6라운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포항이 동해안더비에서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광주와 대전은 팽팽한 경기 끝에 승점 1점을 나눠 가졌습니다. FC서울은 대구를 상대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30일)에도 6라운드 3경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각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K리그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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