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컵 도전 근황과 패배 소식을 진단해봅니다.
유럽 무대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호날두지만, 사우디에서는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 나스르, 킹스컵 16강에서 또다시 무릎 꿇다
현지시각 10월 29일 밤, 사우디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16강 경기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는 알 이티하드에 1-2로 패배하며 일찌감치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습니다.
알 나스르는 전반 초반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가브리엘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다시 한 번 실점하며 역전당했고, 후반 내내 수적인 우위(상대 수비수 알 줄라이단 퇴장)를 지녔음에도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 사디오 마네, 킹슬리 코망이 이끄는 공격진이 마무리를 짓지 못한 채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알 나스르는 리그 10위권 팀인 알 이티하드에 무릎을 꿇은 것이기에, 현지 언론들의 아쉬움도 컸습니다.
호날두, 선발 풀타임-슈팅 5회에도 침묵…평점 6.9점

경기 후 호날두 선수의 기록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는 선발 출장해 90분을 소화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 패스 성공률: 83%(19/23)
- 기회 창출: 1회
- 슈팅: 5회(유효슛 1회)
- 파이널 서드 패스: 2회
- 지상볼 경합 승률: 50%(2/4)
- 소파스코어 평점: 6.9점
호날두는 후반 초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가 주어졌으나,
아쉽게도 이번 경기에서 본인의 리더십과 결정력이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사우디 입성 후, 4시즌 연속 킹스컵 좌절
호날두 선수는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에 합류해 네 시즌째 사우디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킹스컵에서는 매번 고배를 마셨습니다.
- 2022-23시즌: 4강 탈락
- 2023-24시즌: 결승 진출(알 힐랄에 승부차기 패배)
- 2024-25시즌: 16강 탈락
- 2025-26시즌: 16강 탈락
특히 이번엔 16강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내면서, 우승과의 ‘악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 알 나스르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아직 리그 우승을 확정짓기엔 갈 길이 멉니다.
리그에서도 번번이 2·3위…호날두의 ‘우승 트라우마’
킹스컵 뿐 아니라 리그에서도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114경기에 출전해 100골 21도움이라는 엄청난 개인 성적을 냈지만,
- 2022-23시즌: 리그 2위
- 2023-24시즌: 리그 2위
- 2024-25시즌: 리그 3위
아직 한 번도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최고 연봉(약 2억 유로, 한화 약 2900억원 수준)을 받는 ‘연봉킹’인 만큼, 현지와 유럽 축구 팬들의 기대치도 큰 상황이기에 평가는 더욱 냉정해지고 있습니다.
개인 기록은 여전히 괴물급
우승과는 인연이 없지만, 개인 기록은 역대급입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입단 이후 114경기에서 100골 21도움을 쌓으며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슈터, 패서로서의 영향력도 건재하며, 그가 나선 경기는 늘 현지 최고 흥행 카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명문 클럽에서 쌓던 ‘팀 우승’의 DNA는 사우디에서 만큼은 번번이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월드클래스 선수도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입니다.
우승을 향한 도전, 계속될 수 있을까?
호날두는 4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알 나스르에서의 우승, 그리고 퍼스트 리그 수집에 열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6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현지 팬들은 “호날두가 마지막까지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며
“팀 전체의 완성도, 조직력이 더 뒷받침되어야 우승 문턱을 넘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우승이란 ‘가장 높은 산’
유럽에서 무수한 우승컵을 들어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금 그는 사우디에서 새로운 도전과 한계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참을성과 리더십, 그리고 엄청난 개인 능력으로 4시즌째 우승에 도전 중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포기하지 않는 한,
사우디 축구 우승 트로피도 언젠가 그의 손에 들어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스포츠 >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EFL 카라바오컵 16강] 울버햄튼 황희찬, 시즌 첫 도움 기록에도 3-4 아쉬운 패배 (0) | 2025.10.30 |
|---|---|
| [축구대표팀] 한국 vs 볼리비아·가나! 11월 A매치 평가전 일정, 예매, 팬존 총정리 (1) | 2025.10.29 |
| [K리그]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이동경, 군 복무 마치고 울산 HD 복귀…13골 11도움 에이스 귀환 (0) | 2025.10.29 |
| [MLS] 손흥민, MLS 최고의 순간과 바르셀로나 임대설…‘LA의 슈퍼스타’에서 유럽 복귀 논의까지 (0) | 2025.10.28 |
| [PL 9라운드] 아스널, 에제 결승골로 크리스탈 팰리스 격파…하지만 부상 악재 겹쳐 (0) | 2025.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