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 카라바오컵 16강] 울버햄튼 황희찬, 시즌 첫 도움 기록에도 3-4 아쉬운 패배

안녕하세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선수가 시즌 첫 도움을 올렸으나 팀은 첼시에 아쉽게 패하며 컵 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 개요 및 주요 흐름

10월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 EFL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울버햄튼은 첼시와 접전 끝에 3-4로 패배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8분 동안 뛰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전반 상황

첼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바이노 기튼스 선수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이 산투스가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습니다.
이후, 기튼스의 드리블 돌파 후 땅볼 크로스가 타이리크 조지에게 연결되며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전반 41분, 산투스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에스테방 윌리앙이 침착하게 칩슛을 성공시켜 첼시는 3-0까지 앞서갔습니다.

울버햄튼의 반격과 황희찬의 도움

울버햄튼은 후반 3분 만회골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이 전방으로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찔러 넣었고, 토루 아로코다레가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는 황희찬의 2025-2026 시즌 첫 공격 포인트이자 도움 기록이었습니다.

후반 28분에는 롱스로인이 페널티 박스로 투입한 공이 엠마누엘 아그바두의 머리를 맞고 다비드 몰레르 울프에게 이어졌으며, 울프가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 마무리 및 결과

울버햄튼은 후반 41분 리암 델랍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첼시의 기튼스는 후반 44분 조렐 하토의 헤더 패스를 받아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몰레르 울프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다시 따라붙었지만, 무승부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울버햄튼은 3-4로 패배하며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8강 진출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황희찬 선수 개인 기록 및 평가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1도움, 30회 터치, 패스 성공률 83%,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하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받았습니다(통계 매체 풋몹 기준).
특히 공격 상황에서 날카로운 침투와 연계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코멘트

황희찬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지만, 울버햄튼은 아쉽게도 한 단계 높은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즌 일정에서 팀의 반등과 황희찬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