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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 카라바오 컵]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인터뷰 논란…카라바오컵 4라운드 0-3 대패로 탈락

nowherefc 2025. 10. 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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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축구 팬 여러분.
최근 리버풀이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패하면서 대회 탈락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특히 아르네 슬롯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어 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리버풀, 팰리스에 0-3 완패

10월 30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5-2026 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은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지만, 전반 41분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수적 열세와 연계 미흡으로 고전했으며, 후반 43분 예레미 피노에게 쐐기골을 내줘 최종 0-3으로 대패했습니다.
특히 후반 34분에는 센터백 아마라 날로가 퇴장당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습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인터뷰, 변명 논란으로 번져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경기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은 카라바오컵을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들의 경험 축적과 성장을 위해 늘 활용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프리시즌 동안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감안하며 "EPL, UEFA Champions League, 주 3회 경기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 스쿼드 규모가 크지 않다"며 로테이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전문가들은 “규모가 큰 선수단과 거액의 이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시킨 것은 감독 책임”이라며
“엄청난 자금 투입에도 포지션별 보강 실패는 슬롯 감독의 직무유기”라는 쓴소리를 냈습니다.

투자 대비 결과 미흡…리버풀 부담은 여전

리버풀은 선수단 몸값 총액 약 11억 5000만 유로 (한화 약 1조 9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클럽입니다.
전 세계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세 팀만이 이보다 비싼 선수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4억 8290만 유로(약 7978억원)를 투자하며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 등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2번 갱신했지만,
경기 수가 많은 빅클럽의 특성상 선수단 운영이 쉽지 않다는 슬롯 감독 주장은 설득력이 약한 편입니다.

팬들의 반응과 전망

리버풀이 이번 시즌 이어지는 부진에서 벗어나려면 선수단 더 넓게 활용하며 전술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평가입니다.
슬롯 감독의 인터뷰는 일각에서 ‘변명’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단 운영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버풀 팬과 축구 전문가 모두 이번 패배가 잔뜩 쌓인 압박감을 가중시키는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EPL과 챔피언스리그 일정에서 리버풀이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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