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LAFC 손흥민 선수가 리그 최고의 별로 떠오르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임대설까지 제기되며 전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베컴 룰’로 손흥민 임대 영입 검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Fichajes)는 “바르셀로나가 LAFC의 손흥민 선수를 ‘데이비드 베컴 룰(임시 임대 조항)’을 활용해 영입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규정은 과거 베컴이 LA갤럭시 소속으로 있으면서 AC밀란으로 임대됐던 조항으로, MLS 선수들이 시즌 휴식기에 유럽으로 단기 이동할 수 있게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재정 부담 없이 공격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방안을 신중히 고려 중이며, 손흥민 역시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무대에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LS 측 또한 구단 이미지와 글로벌 홍보 효과 측면에서 이 협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LS 최고 슈퍼스타로 자리 잡은 손흥민
그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MLS 데뷔 반년 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LAFC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습니다.
경기당 평균 공격 포인트는 1.2개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FC댈러스전에서 터진 프리킥 데뷔골은 2025 AT&T MLS ‘올해의 골’ 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LAFC 역사상 첫 번째 올해의 골 수상자가 됐습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이 MLS에 새 역사를 썼다”고 발표하며 “그의 8월 프리킥은 리그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 반응, “손흥민은 MLS를 넘어선 존재”
미국 현지 반응도 뜨겁습니다.
중계진은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과 키엘리니를 넘는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떠올랐다”며 “LAFC 최고 공격수이자, MLS 전체의 흐름을 바꾸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L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합류 이후 구단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594% 증가했고, 유니폼 판매량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을 때보다 3배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이름이 등장한 경기 영상은 300억 회 이상 조회되었으며, 미국 언론들은 이를 ‘손흥민 효과(Son Heung-min Effect)’라고 표현했습니다.
팀 동료 드니 부앙가, 타파리 등의 극찬은 물론 체룬돌로 감독도 “손흥민은 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올해의 골’에 이어 신인상 후보까지
MLS 사무국이 발표한 2025시즌 어워즈 최종 후보 명단에는 손흥민 선수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는 “올해의 신인상(Newcomer of the Year)” 부문 3인 후보 중 한 명으로 선정되며, 10경기 출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올 시즌 풀시즌을 소화해 득점이 앞서지만, MLS 현지 평가는 “임팩트 면에서는 손흥민이 가장 강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유럽에서도 손흥민의 이름이 다시 회자되다
그의 활약은 이미 유럽 축구계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유명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MLS에서 손흥민 쇼가 펼쳐졌다. 완벽한 프리킥과 놀라운 첫 시즌이다.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이런 인상적인 퍼포먼스가 쌓이면서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구단들이 손흥민의 단기 임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손흥민 선수가 바르셀로나로 임대될 경우, 이전 소속팀 토트넘 팬들과의 작별 인사는 조금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전 이후 아직 공식 고별전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의 시대’…MLS 넘어 다시 유럽 무대로?
손흥민 선수는 지금 LAFC의 상징이자 MLS 전체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처음으로 리그 최고 골을 수상했고, 신인상까지 노리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활용한 임대 루머로 인해, 그가 다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MLS컵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재, 손흥민 선수는 팀의 6위 진출을 이끌며 공격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LAFC 구단은 “손흥민의 열정과 리더십이 팀을 강하게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진행형인 ‘손흥민 효과’
LAFC 유니폼에 새겨진 ‘Son’ 이름이 이제 MLS뿐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2025 MLS 올해의 골, 압도적인 팬 투표율, 신인상 후보, 그리고 바르셀로나 임대설까지.
MLS 입성 반년 만에 손흥민 선수는 미국 축구의 판도를 바꾼 주인공이자, 유럽 복귀 가능성을 품은 월드 스타로 거듭났습니다.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그리고 LAFC에서 또 어떤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낼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포츠 >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우디 축구 이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또 다시 우승 제동…알 나스르 킹스컵 16강 탈락과 사우디 고전기 (0) | 2025.10.29 |
|---|---|
| [K리그]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이동경, 군 복무 마치고 울산 HD 복귀…13골 11도움 에이스 귀환 (0) | 2025.10.29 |
| [PL 9라운드] 아스널, 에제 결승골로 크리스탈 팰리스 격파…하지만 부상 악재 겹쳐 (0) | 2025.10.27 |
|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엘 클라시코 승리로 선두 질주 (0) | 2025.10.27 |
| [K리그1 34R 결과] 대구FC, 울산 이청용 동점골에 울었다…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1-1 무승부 (0) | 2025.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