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와슬)까지 총 세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 선수의 소집 해제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홍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지만,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게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소집 해제를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드필더 백승호와 수비수 정승현도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 일정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대체 선수 선발은 없을 예정입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고양에서 열린 오만과의 3차 예선 7차전에서 백승호를 대신해 전반 38분 교체 출전하였습니다. 교체 투입 3분 만에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골을 도우며 활약했지만, 후반 35분 왼쪽 발목을 다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결국 그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이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상황에서, 정승현까지 오만전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으며 수비진 공백이 커졌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요르단은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에 2-0 패배를 안겼던 팀입니다.
특히, 당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무사 알타무리(스타드 렌)를 김민재 없이 막아야 하는 부담이 있으며, 이강인의 부재 속에서 FC서울 소속 수비수 야잔을 돌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대표팀이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딛고 요르단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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