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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4R 광주FC, 포항에 2-3 패배… 조성권 선수 부상 악재

nowherefc 2025. 3. 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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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홈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극장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하였습니다. 특히 팀의 핵심 수비수 조성권 선수가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하며 구급차에 실려 나가는 불운까지 겪었습니다.

 

광주FC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에 2-3으로 패배하였습니다. 이 경기는 광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인해 연기된 경기였습니다. 양 팀은 90분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10분, 포항의 강현제 선수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포항이 승점 3점을 가져갔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로 광주는 1승 3무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자리하였습니다. 반면, 포항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승 2무 2패(승점 5)로 최하위에서 10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승점뿐만 아니라 핵심 수비수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겪었습니다. 후반 막판, 포항 어정원 선수와의 공중볼 경합 도중 조성권 선수가 머리부터 강하게 떨어지며 한동안 정신을 잃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으며, 이정효 감독도 구급차 옆으로 다가가 조성권 선수의 상태를 걱정스럽게 지켜보았습니다. 또한, 감독은 부상 상황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상황에서 광주는 곧바로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더욱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의 첫 골을 기록한 선수도 조성권 선수였습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인혁 선수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조성권 선수가 재차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포항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21분, 베테랑 미드필더 오베르단 선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였고, 이 공이 광주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이 되었습니다. 슈팅이 다소 평범해 보였으나, 광주 김경민 골키퍼의 볼 처리 과정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양 팀은 골대를 맞히는 불운도 겪었습니다. 전반 28분, 광주의 이강현 선수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후 혼전 상황에서 포항 수비수들이 간신히 공을 걷어냈습니다.

바로 다음인 전반 29분, 광주의 코너킥 찬스에서 헤이스 선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항 골키퍼 황인재 선수에게 막히고 말았습니다.

 

포항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반 33분, 공격수 조르지 선수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운 순간이 연출되었습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후반 25분, 포항의 이호재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2-1로 앞서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광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주세종 선수가 올린 공을 브루노 선수와 안영규 선수가 머리로 한 차례씩 반대편으로 연결했고, 마지막 순간 헤이스 선수가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광주는 끝내 웃지 못했습니다. 후반 막판 조성권 선수가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떠난 상황에서, 추가시간 10분에 포항의 강현제 선수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광주는 승점을 놓쳤습니다.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포항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반면, 광주는 승점뿐만 아니라 핵심 수비수까지 잃으며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였습니다. 앞으로 조성권 선수의 부상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광주의 수비진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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