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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5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서명…양국 모두 이득, 러시아에 압박 강화

지난 2월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이후 표류하던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광물 협정'이 마침내 타결되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양국이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치에 관한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정문에는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우크라이나의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양국 대표로 서명했으며, 협정이 실제 발효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의회의 비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협정의 핵심은 우크라이나의 국유 광물 자원 개발 수익의 일부를 공동 기금으로 편성하고, 이 기금을 우크라이나 재건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알려진 초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향후 광물 개발 수익의 최대 50%를 미국 주도의 공동 기금에 제공하며, 미국은 그 일부를 ..

국제 2025.05.01

[잉글랜드 리그원] 버밍엄시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 달성

2024-25 시즌 잉글랜드 리그원에서 활약 중인 버밍엄시티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백승호 선수와 이명재 선수가 소속된 이 팀은 5월 1일(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42라운드 경기에서 블랙풀을 2-0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버밍엄은 리그 33승 9무 3패, 총 승점 108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이라는 대기록입니다. 이로써 버밍엄은 2005-06시즌 레딩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세운 기존 최다 승점 기록인 106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미 리그 우승과 함께 2부리그 승격을 조기에 확정지은 버밍엄은 그 이후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달려왔으며, 결국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3부리그 역사..

스포츠/축구 2025.05.01

[아시아챔피언스리그]조직력이 만든 기적, 가와사키 ACL 결승 진출

2024-20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무대에서 일본 J리그 소속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놀라운 선전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일본 축구가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조직력과 분석력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도 경쟁할 수 있는지를 입증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가와사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준결승에서 3대2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클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이 경기의 승리는 단순한 이변이 아니었습니다. 가와사키의 선수단 시장가치는 약 247억 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유한 알 나스르의 약 2,846억 원과 비교하면 약 10배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하세베 시게토시 감독을 중심으로 한 코칭스태프의 철저한 ..

스포츠/축구 2025.05.01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리뷰, 50년에 한 번 나올 ‘천재’ 라민 야말

이번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라민 야말이 보여준 활약은 그야말로 놀라웠습니다.경기는 한국시간으로 5월 1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렸으며,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이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인터 밀란의 덴절 뒴프리스가 아닌, 바르셀로나의 17세 천재 야말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마르쿠스 튀랑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야말의 놀라운 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공을 지켜낸 후,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했습니..

스포츠/축구 2025.05.01

'반트럼프' 정서, 해외 총선 판도까지 흔든다

최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이어 호주 총선에도 의도치 않게 진보 정당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이를 반사이익으로 진보 정당들이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월 1일, 로이터통신은 호주 총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성향의 집권 노동당이 승기를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레드브릿지 엑센트의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53%로, 보수 성향의 자유·국민당 연합보다 6%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노동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하거나 일부 무소속 의원과 연정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

국제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