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중 간 무역 관계에 다시 한번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강경하면서도 유연한 태도를 동시에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23일,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우리는 싸우기를 원하지 않지만, 싸움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되,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또한 궈 대변인은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위협과 협박이 아닌, 평등과 존중, 그리고 상호 호혜의 원칙 위에서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