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격돌한 가운데, 뉴캐슬이 창단 첫 카라바오컵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픔을 씻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벽을 넘지 못하며 카라바오컵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뉴캐슬은 경기 내내 조직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2-1로 승리, 구단 역사상 첫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뉴캐슬은 빠른 공격을 시도하며 리버풀을 압박했습니다. 전반 4분, 뉴캐슬의 하비 반스가 돌파 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뉴캐슬은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하며 리버풀을 위협했습니다.
전반 34분에는 반스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려 이삭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으나, 리버풀 수비진이 몸을 던져 막아냈습니다. 이어진 세컨드볼을 키어런 트리피어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다시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러나 뉴캐슬은 전반 추가시간 1분,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을 댄 번이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뉴캐슬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뉴캐슬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습니다. 후반 6분, 또 한 번 트리피어의 프리킥이 위협적으로 연결되었고, 조엘링톤이 머리로 떨군 공을 댄 번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리버풀 골키퍼 퀴빈 캘러허가 선방하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이어진 세컨드볼을 이삭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기마랑이스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1분 뒤인 후반 7분, 발렌티노 리브라멘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이콥 머피가 받아 감각적으로 떨궜고, 이를 이삭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뉴캐슬이 2-0으로 앞서갔습니다.
리버풀은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된 커티스 존스가 조타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의 놀라운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뉴캐슬도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후반 19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하비 반스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연결하며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반스의 패스를 받은 이삭이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캘러허가 이번에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선방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리버풀은 가용할 수 있는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4분, 교체로 투입된 페데리코 키에사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마지막 기적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리버풀은 더 이상 골을 추가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뉴캐슬의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지 못하며 고전했습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약점을 보이며 뉴캐슬에 두 골을 허용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의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반면, 뉴캐슬은 공격과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버풀을 압도했습니다. 트리피어의 날카로운 킥력과 이삭의 마무리 능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으며, 구단 역사상 첫 카라바오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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