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프랑스와 영국을 강하게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프랑스와 영국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곧 있을 미국·프랑스 정상회담과 미국·영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트럼프의 발언 배경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의 편을 들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협상에서 배제하려 한다는 유럽 국가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 유럽 강대국인 영국과 프랑스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그는 "그들(영국과 프랑스)은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와의 회담은커녕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