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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R(22일) 경기 리뷰

nowherefc 2025. 2. 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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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025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여러 흥미로운 경기들이 펼쳐졌는데요. 특히 FC서울과 FC안양의 맞대결에서는 주장 린가드가 맹활약하며 서울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대구FC는 라마스의 연속 득점으로 개막 2연승을 기록했고, 김천상무는 제주SK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제주SK vs 김천상무 (2:3) - 종료 직전 터진 원기종의 극장골!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김천상무의 경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 김천은 개막전에서 전북현대에 패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 29분, 제주는 남태희의 크로스를 받은 이건희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4분, 김천의 이동경이 중앙 돌파 후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제주는 후반 12분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건희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유인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김천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17분 박상혁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44분,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김천의 원기종이 골키퍼가 쳐낸 공을 놓치지 않고 발리 슛으로 연결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제주SK는 후반 추가시간 베테랑 수비수 임채민이 퇴장을 당하며 막판 추격의 동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김천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제주는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FC서울 vs FC안양 (2:1) - 주장 린가드의 결정적 활약!

 

 

2월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FC안양의 맞대결은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조영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고, 원정팀 안양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습니다.

전반전은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FC서울의 린가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후반 3분 정승원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흘러나온 공을 린가드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서울 팬들 앞에서 린가드는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피리 불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34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린가드의 크로스를 야잔이 헤딩으로 떨궜고, 이를 루카스 실바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습니다. 안양은 경기 막판 최성범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FC서울이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고, 안양은 승점 없이 6위에 머물렀습니다.

 

대구FC vs 수원FC (3:1) - 라마스의 2경기 연속골, 대구의 개막 2연승!

 

 

같은 날 대구 iM뱅크파크에서는 대구FC와 수원FC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대구는 개막전에서 강원FC를 2-1로 제압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 17분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고, 이를 라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라마스는 개막전에서도 득점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후반 7분, 대구가 행운의 추가골을 얻었습니다. 세징야의 슈팅을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막아냈지만, 공이 수원 수비수 이용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후반 24분에는 라마스의 코너킥을 수비수 카이오가 헤더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안데르손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3-1로 대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대구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고, 수원FC는 1무 1패로 시즌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습니다.

다음 경기 일정

K리그1 2025 시즌은 계속해서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2월 23일에는 다음과 같은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대전하나시티즌 vs 울산HD (14:00, 대전월드컵경기장)
  • 전북현대 vs 광주FC (16:30, 전주월드컵경기장)
  • 강원FC vs 포항 스틸러스 (16:30,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민규 더비가 되어버린 울산HD의 대전 원정에서 울산HD가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전북과 광주의 맞대결에서는 어떤 팀이 웃게 될지, 강원과 포항의 승부는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이상으로 K리그1 2025 2라운드 경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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