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vs 수원FC
2025년 3월 2일, 대전하나시티즌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한 판을 펼쳤습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바로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35)였습니다. 주민규는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2분, 정재희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른 볼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대전은 전반 35분 김현욱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은 상황에서도 총 15회의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주민규의 극장골 덕분에 대전은 2승 1패(승점 6)로 리그 2위에 올라섰고, 주민규는 올 시즌 3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수비수 임종은의 육탄방어를 통해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을 챙겼습니다. 대전은 오는 8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강원FC vs 제주SK
강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주SK와의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양 팀 모두 강한 빗줄기와 강풍 속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승점 1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전반 3분 제주가 강원의 실책을 틈타 기회를 잡았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강원은 후반 초반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후 "양팀 모두 힘싸움만 한 느낌이며,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원과 제주는 모두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선 제주가 5위, 강원이 7위에 위치했습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의 압박 대응이 좋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K리그2 2라운드 리뷰
K리그2에서는 화성FC가 팀 역사에 새겨질 첫 승점을 획득했습니다. 화성은 2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화성은 1라운드에서 성남FC에 패한 후, 아산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얻었습니다.
화성은 전반 내내 아산의 공격에 고전했지만, 후반 시작 후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후반 40분, 백승우의 슈팅이 굴절되어 골로 연결되며 화성의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차두리 감독은 팀의 조직력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부천FC 1995는 천안 시티FC에 2-1 역전승을 거두었고, 경남FC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도동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K리그1과 K리그2의 경기는 각 팀의 전략과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들이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주민규의 활약으로 리그 2위에 올라섰고, 강원FC는 무승부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K리그2에서는 화성FC가 첫 승점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내일도 2R 경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K리그1
FC서울 대 김천상무 (1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
K리그2
성남FC 대 충북청주(14시, 탄천 종합운동장)
내일도 K리그 경기에 많은 관심 바라며, 경기 후에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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