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6R 주요경기 리뷰

모하메드 살라와 맥 알리스터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는 다양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아스널은 홈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았습니다. 또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각 경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4-3 노팅엄 포레스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5위로 도약했습니다. 홈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노팅엄은 4-2-3-1 전형으로 맞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노팅엄이 기세를 올렸습니다. 전반 6분 오도이가 상대의 실수를 가로채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뉴캐슬은 이에 굴하지 않고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전반 23분, 홀이 크로스를 올렸고, 마일리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뉴캐슬의 공세가 이어졌고, 25분에는 머피가 굴절된 크로스를 몸으로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32분 핸드볼 파울로 인해 VAR 판정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이삭이 키커로 나서 득점했습니다. 불과 2분 후, 이삭은 윌록의 전진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며 4-1로 달아났습니다.

후반전에는 노팅엄의 반격이 있었습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렌코비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하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노팅엄의 예이츠가 한 골을 추가하며 4-3까지 따라왔지만,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스널 0-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널은 2월 23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리그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며, 부상자 속출로 인해 미켈 메리노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실험을 감행했습니다. 반면, 웨스트햄은 5-3-2 포메이션으로 수비적인 전술을 펼쳤습니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주도했습니다. 전반 13분 메리노가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후에도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습니다. 웨스트햄은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완-비사카가 크로스를 올렸고, 보웬이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습니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16분 루이스-스켈리가 쿠두스를 뒤에서 걸어 넘어뜨리며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이후 수적 열세 속에서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은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서 부족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리버풀 2-0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은 2월 2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점유율을 장악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1-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맨시티는 동점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되었습니다.

전반 37분, 리버풀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살라가 뒷공간을 열었고, 소보슬러이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에는 맨시티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리버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도쿠의 하프 발리 슈팅 등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알리송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경기는 리버풀의 클린시트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64점으로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번 26라운드는 리그 순위 경쟁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 경기들이었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5위에 올랐으며, 아스널은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맨시티 원정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각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