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바로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시티의 배준호 선수입니다. 최근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발휘한 두 선수의 경기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배준호, 시즌 2호 골로 팀을 이끌다
배준호 선수는 26일(한국시간)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1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에서는 팀이 1-3으로 패배했지만, 배준호 선수의 골은 스토크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골은 전반 45분에 터졌는데요, 앤드류 모런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컷백 패스를 배준호 선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배준호 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팀을 위해 헌신하며 5도움을 기록했지만, 직접적인 득점력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최근 들어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더욱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토크시티는 현재 승점 35점으로 20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5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배준호 선수의 활약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유럽 무대에 적응하는 첫 시즌에도 2골 5도움을 기록했던 배준호 선수는 이번 시즌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양현준, '원더골'로 감독의 눈도장을 찍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 선수도 최근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6일 열린 애버딘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여 인상적인 골을 기록했는데요, 이 골은 단순한 골이 아니라 두고두고 회자될 '원더골'이었습니다.
후반 14분에 교체 투입된 양현준 선수는 후반 27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아 안쪽으로 드리블하며 맥코완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박스 좌측에서 거의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득점으로 팀은 4-0으로 앞서갔고, 결국 5-1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양현준 선수는 31분 동안 뛰며 1골, 패스 성공률 92%(22/24), 기회 창출 1회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양현준 선수에게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6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습니다.
양현준 선수는 시즌 초반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점점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번 원더골을 계기로 앞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늘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성장하는 한국 유망주들
양현준, 배준호 선수는 각기 다른 리그에서 도전하며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모두 경쟁이 치열한 리그이며, 이 속에서 살아남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들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배준호 선수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아가며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양현준 선수는 슈퍼 서브 역할을 하며 짧은 시간에도 강한 임팩트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양민혁 선수도 교체 출전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감독과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세 선수 모두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한국 축구 팬으로서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세 선수의 활약을 응원하며,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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