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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준결승 프리뷰: 바르셀로나 vs 인터 밀란

nowherefc 2025. 4. 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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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와 인테르 밀란의 맞대결이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섯 번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중 다섯 번에서 탈락했던 아픈 기억을 딛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차전에서 4-0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018/19 시즌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7골을 넣었고, 그 중 27골을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세 명이 책임졌습니다. 이 세 명의 공격진은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에서도 모두 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양팀 상대전적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직면한 과제는 인테르의 탄탄한 수비력입니다. 인테르는 지난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3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실점 경기를 무려 8번이나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가장 많은 수치이며, 그만큼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인테르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20경기에서 단 두 번만 패배하며(13승 5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테르 역시 공격에서 만만치 않은 위력을 자랑합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바이에른과의 두 경기 모두에서 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는 인테르 선수로서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그의 득점 감각은 이번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연장 끝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반면 인테르는 AC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탈락했고,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는 로마에게 0-1로 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체력적인 측면이나 분위기 면에서 바르셀로나가 다소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팀 감독들 역시 서로를 향한 존경을 표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플릭 감독은 인터의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으며, 인테르의 인자기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전통과 철학에 대해 존중을 표하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인터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저항할 수 없는 힘과 움직이지 않는 물체’의 대결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한 판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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