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우디에서 열린 미·러 회담, 흑해 협정 및 영토 문제 논의

nowherefc 2025. 3. 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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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표단인 세르게이 베세다 연방보안국(FSB) 국장고문(왼쪽)과 외교관 출신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장(가운데)

 

최근 국제 정세와 관련하여 중요한 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휴전’에 합의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양국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회담은 12시간 넘게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공동성명에도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는 현지 시각 25일, 크렘린과 백악관을 통해 공동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흑해 곡물 운송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졌습니다. 러시아는 2023년 중단된 흑해협정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자국산 비료 및 곡물 수출 보장을 요구해 왔는데요. 이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제재 해제가 공동성명에 포함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번 회담에서 흑해 협정 재개와 관련된 모든 측면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논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와 영토 경계선 및 원전 소유권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양국 간의 영토 문제뿐만 아니라 경계선과 전력 및 발전소 소유권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지난 23일 사우디에서 부분 휴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휴전의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 되었으며,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생산적이고 밀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한편, 휴전 논의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충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 등지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국유 철도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남부 석유 펌프장을 드론으로 공격하는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이 향후 국제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앞으로도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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