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조기 총선이 28일(현지시간) 3년 반 만에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불과 4개월 만에 25%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뒤집으며 정권 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보수 야당 대표마저 지역구에서 생환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속적인 캐나다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유권자들이 진보 성향의 자유당 쪽으로 결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캐나다 선거 통계 사이트인 338캐나다가 발표한 예측에 따르면, 자유당은 약 42%의 지지율로 187석 안팎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하원 총 의석이 343석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과반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이 과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