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이어 호주 총선에도 의도치 않게 진보 정당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이를 반사이익으로 진보 정당들이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월 1일, 로이터통신은 호주 총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성향의 집권 노동당이 승기를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레드브릿지 엑센트의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53%로, 보수 성향의 자유·국민당 연합보다 6%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노동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하거나 일부 무소속 의원과 연정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