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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2

캐나다 총선, 트럼프 변수에 자유당 정권 유지 눈앞

캐나다 조기 총선이 28일(현지시간) 3년 반 만에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불과 4개월 만에 25%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뒤집으며 정권 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보수 야당 대표마저 지역구에서 생환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속적인 캐나다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유권자들이 진보 성향의 자유당 쪽으로 결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캐나다 선거 통계 사이트인 338캐나다가 발표한 예측에 따르면, 자유당은 약 42%의 지지율로 187석 안팎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하원 총 의석이 343석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과반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이 과반 ..

국제 20:43:02

캐나다 신임 총리 마크 카니, 트럼프에 강경 대응 선언

캐나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3월 9일(현지 시간) 마크 카니(60) 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를 새 당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자유당 당원 15만 명 이상이 무기명투표에 참여했으며, 카니 대표는 85.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겸하기 때문에, 그는 곧 24번째 캐나다 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경제 전문가 출신 카니, 강한 대미(對美) 대응 예고카니 대표는 경제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입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2008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맡아 안정적인 경제 운용을 이끌었으며, 이후 2013년 영국 중앙은행 총재로 선임되어 브렉시트 전후의 혼란을 효과적으로 대응한 바 있습니다. 정치권 경험은 없지만, 뛰어난 경제적 역량..

국제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