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마드리드 여행 1탄에 이어 이번이 마드리드 여행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드리드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 데보드 신전, 왕궁, 알무데나 대성당, 마요르 광장, 솔 광장 방문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맛있는 빠에야를 먹었던 La Mi Venta 식당까지 소개할 테니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 - 축구 팬이라면 필수 코스!
마드리드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이죠! 그래서 첫 번째 일정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 투어를 다녀왔어요.
이 투어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환호할 만한 코스였어요. 경기장 내부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사용하는 락커룸, 벤치, VIP 라운지까지 직접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우승 트로피들이 전시된 박물관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경기장 한가운데에 서서 관중석을 바라볼 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실제 경기 날의 분위기가 궁금해서 다음에 꼭 경기 관람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데보드 신전 - 마드리드에서 만나는 이집트 유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를 마치고 향한 곳은 데보드 신전(Templo de Debod)이에요. 이곳은 원래 이집트에 있던 신전이었는데, 이집트 정부가 스페인에 선물로 주면서 마드리드로 옮겨졌다고 해요.
데보드 신전은 특히 노을 질 때 방문하면 더욱 멋진 곳으로 유명해요. 저는 아쉽게 낮에 도착했는데, 그럼에도 신전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신전 자체는 크지 않지만, 주변에 공원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마드리드 왕궁 - 웅장함 그 자체!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왕궁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내부 장식이 정말 화려해서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왕궁 내부에서는 화려한 샹들리에, 고급스러운 가구, 아름다운 벽화들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왕의 연회장과 거울의 방은 정말 황홀한 느낌이었어요.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아서 직접 눈으로 보고 기억해야 하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만큼 더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었어요.
알무데나 대성당 - 왕궁 옆 아름다운 성당
왕궁 바로 옆에는 알무데나 대성당(Catedral de la Almudena)이 자리하고 있어요. 왕궁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인데, 내부는 굉장히 높은 천장과 웅장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특히 돔 천장을 올려다보면 다양한 색채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도 많았고, 관광객들도 조용히 성당 내부를 감상하며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마요르 광장, 산 미구엘 시장 - 마드리드의 중심
마드리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이에요. 이곳은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광장으로, 붉은색 벽돌 건물로 둘러싸여 있고 중앙에는 펠리페 3세 동상이 자리하고 있어요.
광장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거리 공연도 하고 있어서 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스페인의 길거리 공연은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또 그 주변에 산 미구엘 시장(Mercado de San Miguel)도 있어 하몽이나 과일 등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많으니 한번 방문 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솔 광장 - 마드리드의 심장
솔 광장(Puerta del Sol)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중심적인 장소 중 하나예요. 여기는 마드리드의 주요 도로들이 만나는 곳으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광장 한가운데에는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3세의 동상이 있고, 그 옆에는 마드리드의 상징인 곰과 산딸기나무 동상(El Oso y el Madroño)도 있어서 꼭 기념사진을 찍어야 하는 포인트였어요.
특히 이곳은 스페인에서 0km 지점으로 불리는 ‘제로 포인트(Kilómetro Cero)’가 있는 곳이기도 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한 번씩 들러보는 곳이에요.
La Mi Venta - 마드리드에서 맛본 최고의 해물 빠에야!
여행의 마무리는 맛있는 음식이죠! 우연히 배도 고프고 화장실이 가고 싶어 왕궁 앞에 위치한 La Mi Venta라는 레스토랑에서 해물 빠에야를 먹었어요. 원래 빠에야 하면 해산물이 들어간 버전이 유명한데, 이곳에서 먹은 해물 빠에야는 정말 최고였어요.
빠에야의 밥알이 촉촉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었고, 깊은 풍미가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양도 정말 많았습니다. 꼭 두분이서 가세요. 스페인 여행 중 먹은 음식 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맛있었어요.
마드리드 여행 마지막 이야기 정리
이번 여행에서는 축구팬들의 성지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부터 역사적인 장소인 데보드 신전, 왕궁, 알무데나 대성당, 마요르 광장, 솔 광장까지 둘러보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La Mi Venta에서 최고의 해물 빠에야까지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마드리드는 정말 볼거리도 많고, 음식도 맛있는 매력적인 도시였어요. 이번이 마드리드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지만, 다음에는 또 다른 멋진 여행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혹시 마드리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이 코스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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