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5 13라운드에서 울산HD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제주SK를 2-1로 꺾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주인공은 단연 골키퍼 조현우 선수였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후반 추가 시간에 허용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유리 조나탄이 찬 강력한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했지만, 조현우 선수가 몸을 날려 펀칭으로 막아내며 그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기로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5경기에서 7승 3무 5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8점)와 2위 전북 현대(승점 25점)를 바짝 추격하게 됐습니다.
특히 조현우 선수는 두 경기 연속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선방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도 종료 직전 주닝요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습니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을 최전방에 세우고, 유인수, 김준하, 안태현이 2선을 구성했으며, 이탈로와 이창민이 중원에서 활약했습니다. 포백은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장민규가 맡았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습니다.
울산은 에릭이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윤재석, 고승범, 이청용이 그 뒤를 받쳤습니다. 중원은 정우영과 보야니치가 책임졌고, 수비진은 루빅손, 김영권, 황석호, 강상우가 포진했으며,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울산의 루빅손 선수가 제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절묘한 속임 동작과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후반 8분, 제주는 유리 조나탄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20분, 에릭 선수가 낮게 깔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조현우 선수의 놀라운 선방 덕분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위기의 순간마다 빛을 발한 조현우 선수의 활약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의 상승세와 조현우 선수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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