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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6일) 리뷰

nowherefc 2025. 3. 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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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바르셀로나, 수적 열세에도 벤피카 원정 승리!

 

 

바르셀로나가 포르투갈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벤피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하피냐의 결승골과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선방 덕분에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전반 22분, 바르셀로나의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가 결정적인 찬스를 막기 위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으나 공을 건드리지 못하고 상대를 넘어뜨리며 퇴장을 당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를 빼고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벤피카는 수적 우위를 살려 공격을 퍼부었지만, 슈체스니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번번이 막혔다.

결국 후반 16분, 벤피카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하피냐가 공을 가로챈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철저한 수비로 벤피카의 공세를 막아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슈체스니는 총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뮌헨, 레버쿠젠에 3-0 완승…김민재 89분 활약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뮌헨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버쿠젠을 완파했다. 김민재는 경기 초반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89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며 발목이 꺾이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이후 경기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전반 9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에는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레버쿠젠은 노르디 무키엘레의 퇴장으로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후반 28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89분간 맹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2차전에서 한 골 차로만 져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SG, 압도적인 경기에도 리버풀에 0-1 패배

PSG가 경기 내내 리버풀을 압도하고도 단 한 방에 무너졌다.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PSG는 리버풀을 상대로 슈팅 수 27-2, 점유율 72%를 기록했음에도 0-1로 패배했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워 수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과 VAR 판정에 가로막혔다. 특히 전반전에 흐비차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리버풀 수비진에게 막혔다. 결국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하비 엘리엇이 다르윈 누녜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승리를 가져갔다.

PSG는 오는 12일 리버풀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페예노르트, 인터밀란에 0-2 패배…황인범 결장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홈에서 인터밀란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페예노르트는 인터밀란에 0-2로 패배했다. 부상으로 인해 황인범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페예노르트는 경기 내내 인터밀란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38분, 니콜로 바렐라의 크로스를 받은 마커스 튀람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8분 인터밀란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지엘린스키의 슈팅을 페예노르트 골키퍼가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공격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페예노르트는 오는 12일 인터밀란 원정에서 최소 2골 차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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