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5일) 리뷰: 희비가 엇갈린 승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마무리되며 각 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난 경기부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각 경기의 주요 장면과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브라힘 디아스

클럽 브뤼헤 vs 애스턴 빌라

애스턴 빌라는 3-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빌라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틸레만스가 길게 연결한 공을 밍스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베일리가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브뤼헤는 전반 12분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를 촐리스가 잡아 내줬고, 이를 더카위퍼르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37분 애스턴 빌라가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로저스가 연결한 크로스가 수비수 메헬러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후반 40분 애스턴 빌라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마르코 아센시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브뤼헤는 반격에 나섰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도르트문트 vs 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릴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림 아데예미가 박스 밖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68분 릴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콘 아르드나르 하랄손이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조너선 데이비드의 스루패스가 어시스트로 기록되었습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vs AT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선제골과 브라힘 디아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고 8강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초반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2분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카마빙가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반대편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후반 10분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박스 안에서 브라힘 디아스가 수비 사이를 돌파한 후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PSV vs 아스널

아스널은 PSV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전반 18분 라이스의 크로스를 팀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21분 트로사르의 패스를 루이스-스켈리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은와네리가 깔끔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31분에도 득점을 올렸습니다. 마갈량이스가 상대 수비와 경합하며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메리노가 이를 잡아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PSV는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 랑이 득점하며 한 점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아스널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후반 1분 은와네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흐른 공을 외데가르드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네 번째 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분 트로사르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하면서 5-1로 달아났습니다.

후반 28분 외데가르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여섯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 칼라피오리가 일곱 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결국 아스널은 PSV를 7-1로 대파하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