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가해진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은 지난해 7월 이후 키이우를 대상으로 한 공격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양국 간의 긴장 상황이 다시 한 번 고조되고 있습니다. 4월 24일(현지시간) 새벽, 키이우 전역에 미사일 공습경보가 발령되며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국은 “러시아가 키이우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하며, 정부 건물과 차량 보관소, 주거용 건물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도심 서쪽 스비아토신스키 지역의 아파트가 붕괴되며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 기준,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를 포함해 약 9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총 40건의 화재가 발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