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가 초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5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025 ACLE 결승전에서 알아흘리는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0으로 완파하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습니다.이번 우승은 알아흘리 역사상 AFC 주관 대회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알아흘리는 1986년과 2012년 두 차례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1986년에는 한국의 대우 로얄즈에, 2012년에는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 각각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이번에는 그 한을 말끔히 풀었습니다. 결승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