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브뤼헤 vs 아탈란타 (2-1)
2025년 2월 13일,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와 이탈리아의 아탈란타가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맞붙었습니다. 브뤼헤는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는 브뤼헤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15분, 브뤼헤의 페란 주트글라(Jutgl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이에 맞서 아탈란타도 반격에 나섰고, 전반 41분 마리오 파살리치(Pašalić)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전은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진행되었습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으나, 추가시간 90+4분 브뤼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안드레아스 닐손(Nilsson)이 이를 성공시키며 브뤼헤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탈란타는 원정에서 귀중한 원정골을 기록했지만, 홈에서의 2차전에서 역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페예노르트 vs AC 밀란 (1-0)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페예노르트가 AC 밀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페예노르트는 빠른 공격을 시도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3분 이고르 파이샹(Paixão)이 득점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AC 밀란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경기 내내 공격을 시도했지만, 페예노르트의 단단한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황인범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페예노르트는 홈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져가며 2차전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AC 밀란은 홈에서 반격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셀틱 vs 바이에른 뮌헨 (1-2)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셀틱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국 선수 양현준이 출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경기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셀틱을 압박했습니다. 전반전에서 마이클 올리세와 해리 케인이 한 골씩 기록하며 뮌헨이 2-0으로 앞서갔습니다. 셀틱은 후반전 반격에 나섰고, 후반 32분 양현준 선수가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후반 34분 양현준의 크로스를 받은 마에다 다이젠이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셀틱은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뮌헨은 홈에서의 2차전을 비교적 유리한 상황에서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S 모나코 vs 벤피카 (0-1)
프랑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벤피카가 AS 모나코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전은 양 팀이 조심스럽게 운영하며 득점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벤피카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48분 파블리디스(Pavlidis)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벤피카가 앞서 나갔습니다. 이후 모나코는 동점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후반 52분 알 무스라티(Al Musrati)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벤피카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반면 모나코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클럽 브뤼헤, 페예노르트,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가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클럽 브뤼헤는 원정에서 골을 기록하며 2차전에서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양현준이 유일하게 공격 포인트(도움)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반면 김민재와 황인범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전날 열린 1차전 경기에서는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짧은 출전 시간을 가졌습니다. 2차전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더욱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2차전은 각 팀의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원정에서 패배한 팀들이 홈에서 반격할 수 있을지, 1차전 승리 팀들이 유리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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