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서울 중구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비전 선포식
서울 중구는 4월 28일 오후 2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조선시대 한성부 건천동,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날 행사는 장군의 탄생지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
이순신 장군은 1545년 4월 28일, 서울 건천동에서 다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소년 시절은 충남 아산에서 보냈으며, 1576년 서른한 살의 나이에 무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관직에 오릅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부산과 통영 등지에서 왜군을 물리치며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었고, 1598년 12월 16일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셨습니다.
장군의 영정에는 '여해진영(汝諧眞影)'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데, 여해는 장군의 다른 이름이라고 합니다.
세계 최초 돌격형 철갑선, 거북선
거북선(귀선)은 세계 최초의 돌격형 철갑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임진왜란 발발 하루 전, 개발과 출격 준비를 마쳤다고 하네요.
조선 수군의 주력 군함인 판옥선을 기반으로, 상부에 철심이 박힌 덮개를 씌우고 용머리에 포를 설치하여 돌격전에 최적화했습니다.
길이는 34m 이상, 탑승 인원은 150~160명, 포문은 14개였다고 전해집니다.
올해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특허청에서는 거북선에 '명예특허'를 부여할지 심사 중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기간 동안 조선을 수호하며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하셨는데요, 특히 세 번의 큰 대첩이 유명합니다.
- 한산도대첩 (1592년 8월 14일)
학익진 전술로 일본 군함 60여 척을 침몰시켰습니다. - 명량대첩 (1597년 9월 16일)
13척의 조선 수군이 133척의 일본 수군을 꺾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 노량해전 (1598년 11월 19일)
일본군 퇴각을 막기 위한 마지막 전투로, 이순신 장군은 이 전투에서 유탄을 맞고 장렬히 전사하셨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
이순신 장군은 많은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대표적인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 -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
"경거망동하지 말고, 태산처럼 침착하고 무겁게 행동하라."
또한, 임금 선조에게는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글을 올려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최후의 순간에는 "어서 방패로 나를 가려라.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유적지로 만나는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다양한 유적지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통영 세병관, 한산루
- 경남 남해 관음포 이락사와 이순신 바다공원
- 여수 진남관과 이순신 광장(거북선 축제 5월 3~5일 개최)
- 아산 현충사와 신정호 공원 동상
- 서울 광화문 광장의 충무공 동상, 세종문화회관 지하 '충무공이야기' 전시관
특히 아산 현충사와 통영 세병관은 충무공을 기리는 대표적인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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