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맹비난… 그 배경은?
트럼프의 강한 비난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지칭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그저 그런 성공을 거둔 코미디언’이라고 평가절하하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선거를 거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내 여론조사에서도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그가 잘하는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가지고 노는 것뿐"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특히 그는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인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중단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협상에서의 우크라이나 배제
이러한 발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협상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협상에서 배제되었다"며 자신의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비판의 연장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리켜 "4% 지지율의 대통령"이라고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비난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종전 후 우크라이나 희토류 지분 50% 요구에 대해 "우리나라를 팔 수는 없다"고 단호히 거절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주장과 평화 협상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그저 그런 성공을 거둔 코미디언’이라고 평가하며, "그는 미국을 설득해 3,500억 달러를 지출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전쟁은 애초에 시작할 필요도 없었고, 이길 수도 없는 전쟁이었다. 하지만 미국과 트럼프가 없었다면 결코 해결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평화 협상의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미국의 지원 문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유럽보다 2천억 달러를 더 지출했으며, 유럽의 지원금은 보장되지만 미국은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정 지원 관리 문제
그는 또한 "젤렌스키는 우리가 보낸 돈의 절반이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인정했다"며, 미국의 대규모 재정 지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는 러시아와 성공적인 종전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오직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쟁 상황에 대한 비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하지만, 젤렌스키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그의 나라는 산산조각 났고, 수백만 명이 불필요하게 죽었으며, 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러시아와 직접 협상하여 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발언의 영향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지원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강경한 비판은 앞으로의 정책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