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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 한 경기! 월드컵 포트2 사수 앞둔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완승으로 희망 이어가

nowherefc 2025. 11.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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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포트2 진입을 향한 중요한 고지를 한 단계 더 넘어섰습니다. 11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 FC)과 조규성(미트윌란)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FIFA 랭킹 유지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의 선봉은 '캡틴' 손흥민과 최근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조규성이 이끌었습니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 속에서도 의욕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린 대한민국은, 후반 결국 손흥민과 조규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볼리비아전은 FIFA 랭킹 포인트가 무엇보다 중요했던 경기였던 만큼, 결과는 무엇보다 값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비길수도, 질 수도 있었던 경기지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가나(18일, 서울). 현재 랭킹 22위에 올라와 있는 한국이 만약 패하거나 비길 경우, 랭킹 추격을 받고 있는 오스트리아·우크라이나·일본 등 경쟁국의 결과에 따라 2포트 진입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23위 에콰도르가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2포트 진입 호재가 생겼으나, 오스트리아 등은 월드컵 예선 일정이 남아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포트2에 들어갈 경우 조별리그에서 상대적으로 강팀을 피할 수 있고, 월드컵 첫본선 2포트 시드를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11월 A매치 2연전 결과에 대한 대표팀의 결의는 어느 때보다 단단했습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됩니다. 본선에 진출한 48개국은 FIFA 랭킹 순으로 12팀씩 1~4번 포트에 배정되고, 추첨을 통해 각 조로 편성됩니다. 개최국인 미국(16위), 멕시코(14위), 캐나다(28위) 3개국은 자동으로 1번 포트에 배정되며, FIFA랭킹 상위 9개국이 1번 포트에 함께합니다. 10~23위 국가가 2번 포트, 24~35위가 3번 포트, 나머지(각종 플레이오프 포함)는 4번 포트로 차등 분류됩니다.​

포트2 진입이 확정되면, 조별리그에서 유럽·남미의 최상위 강호들과 한 조에 묶일 확률이 낮아집니다. 월드컵 첫 2번 포트 진입이라는 역사적 성취가 코앞에 다가온 이유입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A매치 5연승을 달리며 내용과 결과 모두를 잡고 있습니다. 손흥민, 조규성 외에도 이강인, 정우영 등 젊은 선수들이 각성하며 팀 전체의 전력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결정적 승리를 거둔 볼리비아전 이후, 모든 관심은 가나와의 일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나는 비교적 낮은 랭킹(73위)에도 불구하고, 최근 A매치 두 경기에서 한국에 2연승을 거두는 등 '상대성'의 변수도 안고 있습니다. 11월 18일 서울에서의 경기 결과가 대한민국의 월드컵 조편성 운명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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