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16강(12일) 리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진행되면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밀란, 파리 생제르맹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특히 파리는 리버풀을 상대로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각 경기 결과와 주요 장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리버풀 0-1 파리 생제르망 (합계: 1-1, 승부차기 1-4)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파리는 안필드에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2분, 우스만 뎀벨레가 감각적인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리버풀이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연장전 전반 11분에는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어 경기에 나섰습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돈나룸마는 다르윈 누녜스와 커티스 존스의 슛을 막아냈고, 마지막 키커 데지레 도우에(19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파리가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는 13일 새벽 5시에 열리는 아스톤빌라 vs 클럽 브뤼헤의 승리팀과 맞붙게됩니다.
바르셀로나 3-1 벤피카 (합계: 4-1)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에 올랐습니다.
전반 11분, 라피냐가 라미네 야말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곧바로 벤피카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흔들리지 않았고, 전반 27분 야말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이후 라피냐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11골)에 올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열리는 릴 vs 도르트문트의 승리팀과 8강전을 치루게 됩니다.
레버쿠젠 0-2 바이에른 뮌헨 (합계: 0-5)
바이에른은 손쉬운 승리로 8강에 안착했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이 리바운드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 후반에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케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바이에른은 경기 막판 자말 무시알라의 두 차례 슛이 골대를 맞는 등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완벽한 경기력으로 레버쿠젠을 제압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57번의 볼터치,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했고, 볼 경합 11회 중 6회 승리, 10차례 클리어링, 2차례 인터셉트, 2차례 슛 블록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무실점을 보장한다'며 호평을 남겼으며, 스폭스는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수비수 사이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였고 까다로운 상황을 해결했다'며 그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8강에서는 인테르와의 경기가 성사되었습니다.
인테르 2-1 페예노르트 (합계: 4-1)
인테르는 2010/11 시즌 이후 두 번째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8분, 마르쿠스 튀랑이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 후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종료 직전 야쿱 모데르의 페널티킥 골로 따라붙었지만, 인테르는 후반 초반 하칸 찰하노글루의 PK 골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8강은 레버쿠젠을 잡고 올라온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가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16강 경기에서는 파리의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와 바르셀로나, 인테르, 바이에른의 완승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19세 신예 데지레 도우에가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파리를 구한 점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수비를 이끈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16강 경기가 끝나면 8강전 일정이 확정됩니다. 과연 어느 팀이 준결승에 오르게 될까요? 다음 경기 리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