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이재성의 미친 활약! 마인츠, 3위 도약
이재성이 또 한 번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마인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3월 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가 묀헨글라트바흐를 3-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마인츠는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서며,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경기 리뷰
마인츠는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이재성과 요나탄 부르카르트, 파울 네벨이 공격을 이끌었으며, 중원에서는 음베네, 나딤 아미리, 사노 카이슈, 앙토니 카시가 지원 사격을 맡았다. 수비진은 도미니크 코르, 모리츠 옌츠, 대니 다 코스타가 형성했고, 골문은 로빈 젠트너가 지켰다. 한국 선수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이날 우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중원과 측면을 활발하게 오가며 공격을 조율했다. 그는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하며 팀의 핵심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40분, 이재성의 발끝에서 첫 번째 공격포인트가 나왔다. 우측 하프 스페이스를 돌파한 이재성은 침착하게 왼발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네벨이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도움으로 이재성은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이재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3분,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프리킥 기회를 만들어냈다. 아미리가 올린 프리킥을 코르가 헤더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다시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2분에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아미리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아미리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마인츠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재성은 경기 종료 직전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42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기록
축구 통계 매체 ‘폿몹(FotMob)’은 이재성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8점을 부여했다. 그는 이날 87분 동안 뛰면서 2도움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89%(41/46),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 드리블 1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태클 1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8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경기로 리그 6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된 이재성은 마인츠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마인츠, 3위 도약! 챔스행 꿈이 현실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마인츠는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내에서도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재성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마인츠가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마인츠의 다음 목표는 남은 경기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는 것이다. 이재성의 예리한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이 유럽 대항전에서도 빛을 발할 날이 머지않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이재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