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 지원 및 방위력 강화 본격화 – 미국 의존 줄이기 나서

nowherefc 2025. 3. 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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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방위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대를 강조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 홀대 행보에 충격을 받은 유럽은 독자적인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U의 재무장 계획과 각국의 대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EU에 감사 표명

EU 특별정상회의 참석한 젤렌스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특별정상회의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EU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전쟁 첫날부터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와 함께한 EU와 각국 정상들에게 사의를 표하며, 군사적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U의 ‘유럽 재무장 계획’ 발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금은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우크라이나와 함께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8천억 유로(약 1,229조 원)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EU 회원국의 국방비 증액 지원, 우크라이나 방위산업 투자 확대, 직접적 군사 원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럽 각국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가 미국과 러시아에 의해 결정되어선 안 된다"며, 프랑스의 핵 억지력을 유럽 차원으로 확대하는 '핵우산' 확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유럽 합동군’ 파병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독일은 4000억 유로(약 614조 원)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추진 중이며, 현재 18만 명인 병력을 27만 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징병제 부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U 정상회의에서는 유럽 방위력 강화를 위해 회원국의 국방비 증액을 독려하고, 공동 무기 조달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독일 기독민주당(CDU) 대표 프리드리히 메르츠의 발언

독일 차기 총리로 유력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CDU 대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NATO) 및 EU 지도부와 회동하며 "독일과 유럽은 지금 당장 방위 역량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은 방위비 증액과 함께 부채 한도 규정 완화까지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방위력 강화의 중요한 신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과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해, 유럽은 독자적인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핵우산 확대와 유럽 합동군 창설을 검토 중이며, 독일은 대규모 국방비 증액과 징병제 부활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U 또한 재무장 계획을 발표하며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럽의 안보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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